인공지능(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인간의 지능적 행동—예를 들어 학습, 추론, 문제 해결, 언어 이해, 시각적 인식 등을—기계가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과학의 한 분야이자 기술입니다. AI는 현대 사회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며 기술적, 윤리적, 철학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 역사
AI라는 용어는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 존 매카시(John McCarthy)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인간의 논리적 사고를 기계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가 많았으며, 1960~70년대에는 전문가 시스템(Expert Systems)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하면서 ‘AI 겨울(AI Winter)’이라는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딥러닝과 빅데이터, GPU 성능 향상, 인터넷의 발달 등이 맞물리면서 AI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AlphaGo가 인간 바둑 챔피언을 꺾으며 AI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 기술적 분류
AI는 일반적으로 **약한 AI(Weak AI)**와 **강한 AI(Strong AI)**로 나뉘며,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기술은 특정 업무만 수행할 수 있는 약한 AI입니다. 예시로는 음성비서(시리, 알렉사), 이미지 인식, 자동 번역, 추천 알고리즘 등이 있습니다. 강한 AI는 인간처럼 범용 지능을 갖춘 인공 존재를 의미하며,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철학적, 윤리적으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활용 분야
AI는 의료(영상 판독, 신약 개발), 금융(신용 평가, 사기 탐지), 제조업(자동화, 로봇), 교육, 군사, 자율주행차, 예술 창작, 법률 등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능케 하여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 윤리와 위험성
AI의 발전은 동시에 윤리적 우려도 동반합니다. 예를 들어, AI 편향(Bias), 프라이버시 침해,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상실, 감시 사회화, 알고리즘의 불투명성, 무기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의 출현 가능성과 이에 따른 통제 불가능성은 많은 학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며, 엘론 머스크, 닉 보스트롬, 스티븐 호킹 등이 AI 안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 미래 전망
AI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과 문명을 크게 바꾸는 핵심 기술로 작용할 것입니다. 동시에 사회적 규범, 법률 체계, 교육, 철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과 성찰이 요구됩니다. 특히 인간 고유의 가치와 역할,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AI 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근본적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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